액취증과 다한증을 동시에 치료하기 위하여 리포셋 소파 땀샘 흡입술을 시술함으로써 액취증과 다한증의 치료효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전적인 수술(절개법), 리포셋 땀샘 흡입술 중 선택 가능.

털뿌리와 연결된 아포크라인선에서 분비되는 땀은 우유 색깔이며 점도가 높습니다.
성분은 단백질, 당질, 암모니아, 지질 등입니다. 분비 당시에는 무균성 무취성이지만 분비된지 1시간 이내에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되고 이로 인해 특징적인 악취를 풍깁니다. 이때 나는 냄새를 액취증(암내)이라고 합니다.

피부의 구조물 중에서 에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을 하면서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인하여 땀을 분비해 냅니다. 성분은 99%가 물이며, 나머지는 전해질입니다. 분비 당시에는 무균성 무취성이지만 분비된 후 땀이 각질층에 스며들면서 각질층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냄새를 풍기기도 합니다. 이때 나는 냄새를 땀냄새라고 합니다.

암내를 유발시키는 땀샘은 아퍼크라인선이고 땀내를 유발시키는 땀샘은 에크라인선입니다.
에크라인선에서 분비되는 땀은 99%가 수분이고 무색 무취입니다. 나머지 성분은 전해질과 요소(urea), 인(phosphorus), 철분 등입니다. 에크라인선에서 분비된 땀은 피부의 각질층을 적시게 되고 젖은 각질층은 세균에 의해 변성되어 냄새가 나지만 이는 암내와는 무관한 냄새입니다.

암내를 유발하는 아퍼크라인선은 10세 이전에는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액취증의 체질을 가진 사람에서만 만 10세 이후 내분비 기능이 왕성해질 때 기능을 발휘합니다. 대개 나이 40이 넘어서면서 증세가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액취증이 있는 분들은 땀이 많이 나는것을 불편해 하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것은 액취증 보다는 다한증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다한증이란 긴장을 하거나 운동으로 인해서 땀이 많이 나는것을 말합니다. 냄새가 없이 단순히 땀이 많이 나는것을 겨드랑이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난 후에 겨드랑이 냄새가 심해지는 증세가 있다면 다한증과 액취증이 같이 동반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액취증과 다한증은 별개의 질환이지만 이 두가지의 증세가 같이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누구나 약간은 땀이 난다거나 며칠 샤워를 하지 않으면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모두가 액취증은 아닙니다. 단순히 땀내를 가지고 액취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발을 안씻으면 냄새가 나기 마련인 것처럼 말입니다.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마련인데, 이는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판단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지만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의 생각입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의 적응증은 환자 본인이 자신의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주위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입니다. 정작 암내는 거의 없고 단순히 땀냄새 정도에 그치는 경우라도 환자 본인이 그러한 냄새에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는다면 일단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암내가 정말 심한 사람은 당연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것 없는 얘기입니다. 단순히 땀내새에 지나지 않거나 암내의 정도가 미약하거나, 심하거나 일단 상담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암내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담당의사에게 듣고, 비록 단순히 땀냄새가 아주 경미한 암내여서 꼭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 설명을 듣고 나서도 환자 본인이 정말 치료를 원한다면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한번 치료를 함으로써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좋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리포셋(Liposat)은 미세진동을 통하여 지방을 깨뜨려 액와부위의 지방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고 특수 기구를 이용하여 진피내에 있는 아포크린땀샘을 특수하게 고안된 절삭 흡입관을 이용하여 절제 흡입하는 치료법입니다. 지방 흡입 기구를 사용하던 과거 기법에서 좀더 발전하여 피하층에 있는 아포크린샘을 좀더 잘 제거할 수 있게 변형한 것입니다.
부분 마취 후 약 5mm 크기로 한군데를 절개해서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긴 금속관을 넣어 겨드랑이의 땀샘을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비교적 재발율도 적고 흉터도 적은 기법입니다. 하지만 피부에 아포크린 샘이 겸고하게 붙어 있어서 제모 레이저나 다른 기법을 추가로 사용하여 피부 밑을 부드럽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